5인조 걸그룹 뉴진스(사진)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최신 순위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이 빌보드200에 1위로 진입했다.
뉴진스의 음반이 해당 차트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데뷔 1년 만에 블랙핑크에 이어 빌보드200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빌보드200은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각각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 '겟 업'은 지난달 21일 발매된 이후 27일까지 미국에서 12만65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속사 어도어 측은 "빌보드200 1위는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이 확장됐다는 의미"라며 "뉴진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뉴진스는 트리플 타이틀곡 모두를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올리기도 했다. '슈퍼 샤이' 48위, 'ETA' 81위, '쿨 위드 유' 93위다. 이 밖에 빌보드 '글로벌200' 차트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수록곡 6곡이 모두 진입했다.
뉴진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 롤러펄루자에 K팝 걸그룹 최초로 3일(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