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헬스 투자 … 첫 '액티브 ETF' 나온다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8. 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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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서 출시
유한양행·삼바 등 담아

3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액티브 ETF로, 인공지능(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 상품은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편입하고 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기존 패시브 상품은 바이오 업종을 시가총액대로 추종하기 때문에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며 "KoAct 액티브 ETF는 매니저가 직접 종목과 비중을 선택해 투자하므로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초지수를 100%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과 달리 액티브 ETF는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 재량에 따라 선택해 투자하며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독자 브랜드 'KoAct(코액트)'는 'Korea Active ETF'를 축약한 명칭으로 대한민국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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