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중대본 2단계' 격상…17개 시도에 60억원 긴급지원
오수영 기자 2023. 8. 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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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 내 덩굴터널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낮 기온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자 정부가 폭염 대응 단계를 격상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앞서 그제(1일) 오후 6시 부로 가동했던 대응 1단계에서 더 높여 2단계를 오늘(3일)부로 가동합니다.
폭염에 따른 피해가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해 중대본을 가동하고 범정부적 피해 예방에 나서는 겁니다.
폭염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특별교부세 총 60억원을 17개 시도에 나눠 지원합니다.
특별교부세란 중앙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하는 지방교부세 중에서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서 교부하는 '일종의 비상금'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폭염 위가경보 수준'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그제(1일) 상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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