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소”···도축장서 탈출해 왕복 7차선 도로 질주
고귀한 기자 2023. 8. 3. 17:44
붙잡혀 다시 도축장 행
인명·물질 피해는 없어
인명·물질 피해는 없어
도축장에서 달아난 소가 도심 도로를 질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오후 2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운수동 한 도축업체에서 소 1마리가 탈출했다.
소는 왕복 7차로인 도로를 달려 약 650m 떨어진 소촌산업단지까지 달아났다.
소는 산단 내 한 창고 건물 안까지 도망쳤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출입문을 걸어 잠가 붙잡았다.
붙잡힌 소는 다시 도축장으로 옮겨졌다.
소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인명·물질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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