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티 원해? 850억 내놔’…사우디 관심에 이적료 2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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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3일(한국시간) "PSG는 마르코 베라티에 대한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한 채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베라티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알 힐랄은 베라티의 영입을 위해 3천만 유로(약 426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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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3일(한국시간) “PSG는 마르코 베라티에 대한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한 채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라티는 PSG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입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PSG를 향한 충성심과 헌신적인 활약으로 구단과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다음 시즌 입지도 굳건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라티는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강인과 호흡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PSG와 이탈리아 대표팀을 오가며 쌓은 베라티의 폭넓은 경험은 이강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상황은 급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베라티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알 힐랄은 베라티의 영입을 위해 3천만 유로(약 426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라티를 원하는 팀은 알 힐랄 뿐만이 아니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드 마레즈를 영입한 알 아흘리까지 베라티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치열한 경쟁에 베라티의 이적료가 치솟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베라티의 이적료를 6천만 유로(약 850억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행보 때문에 베라티에 대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도 재점화됐다”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쟁탈전을 지켜보는 PSG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PSG는 베라티와 오는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올여름 베라티 매각을 서두를 이유는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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