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꿈 도와줄게"…한성자동차 '드림그림' 프로젝트 현장

윤다혜 기자 2023. 8.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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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의 드림그림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배웠고, 꿈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미술 작가를 꿈꾸는 김민성(17)군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드림그림' 신진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그룹전 'On Boarding'(온 보딩)에서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드림그림'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민성군은 멘토인 신진 작가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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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중고교생 미술영재 지원 프로젝트 진행…지원 받은 학생, '멘토 작가'로 성장하기도
멘토단-멘티 학생 함께 한 '온 보딩' 전시회, 13일까지 종로구 성곡미술관서 열려
한성자동차는 3일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드림그림' 신진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그룹전 'On Boarding'을 개최했다.(한성자동차 제공)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한성자동차의 드림그림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배웠고, 꿈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미술 작가를 꿈꾸는 김민성(17)군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드림그림' 신진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그룹전 'On Boarding'(온 보딩)에서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메세나협회와 손잡고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미술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멘토 작가의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온 보딩'은 이 드림그림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고교생들을 가르치는 미술 전공 대학생 등 신진 작가(멘토)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한성자동차는 중고생 장학생은 물론 이들을 가르치는 멘토 작가들이 미술가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드림그림 멘토 전시회에는 멘토단 9명(김한나, 박근정, 오혜준, 우민주, 윤지우, 정현수, 채단, 최형준, 홍종찬)의 작품이 전시됐다. 기성 작가인 권오상·이완·최수정 작가도 이들 신진 작가들과 협력해 이번 전시회를 함께 꾸몄다.

한성자동차의 2023 드림그림 멘토 전시회에 초대 작가로 참여한 이완(왼쪽부터)·권오상·최수정 작가(한성자동차 제공)

'온 보딩'은 '배에 탄다'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구성원이 조직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식이나 기술, 노하우 등을 교육하는 과정을 뜻한다.

'드림그림'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민성군은 멘토인 신진 작가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그는 "멘토 작가님과 함께 작업하며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멘토 전시회에 작품을 선보인 멘토단의 채단 작가는 과거 드림그림 프로젝트에 멘티로 참여했다가 이번에는 멘토 작가로 참여하게 됐다. 채 작가는 "지난 날 받은 도움을 돌려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멘티 시절 다양한 작가분들을 만나 작업할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었다.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을 이끌어보니 작가로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성차는 올해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했던 드림그림 프로젝트를 신진 예술가로 성장하고 있는 성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폭 넓은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예술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취지다.

한성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림그림 장학생과 멘토들의 새로운 도전과 꿈을 응원하며 한층 강화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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