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HLB파나진'으로 사명 변경…장인근 신임 대표 선임

김태환 기자 2023. 8. 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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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HLB그룹에 합류한 분자진단 기업 파나진이 'HLB파나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HLB에서 바이오사업을 이끌어 온 장인근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HLB파나진은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장인근 대표 선임 등 사내ᆞ사외이사 선임 및 상근감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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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임시주총 열고 사명 변경 등 원안대로 가결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HLB 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최근 HLB그룹에 합류한 분자진단 기업 파나진이 'HLB파나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HLB에서 바이오사업을 이끌어 온 장인근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HLB파나진은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장인근 대표 선임 등 사내ᆞ사외이사 선임 및 상근감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003년 HLB의 전신인 라이프코드 의학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2013년 HLB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임상 계획과 적응증 확대 전략 등을 수립한 인물이다.

특히 HLB 바이오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미국 계열사인 엘레바, 이뮤노믹, 베리스모 등을 포함해 전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전략 수립과 그룹 내 기술협력 시스템 구축도 이끌었다.

HLB파나진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인공 유전자인 'PNA'(펩타이드 핵산)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각종 감염병은 각종 암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분자 진단 시약을 상용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와 함께 식약처로부터 ‘오리지널 동반진단’ 기기로 허가 받기도 했다. 또 이 회사는 PNA 기반 신약연구용 소재와 진단키트를 세계 50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장 대표는 "HLB파나진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PNA 기술과 액체생검 기반 특화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주로 국내 진단 시장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진단 사업 확장과 함께 PNA를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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