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무더위 계속… 낮 최고 37도까지 오르는 곳도

조성민 2023. 8. 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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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오늘부터 모레 사이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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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오늘부터 모레 사이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 모레(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가 되겠다.
연일 폭염이 계속된 3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도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대기 불안정으로 내일 제주도에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모레는 아침(06~09시)부터 낮(12~15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충청 남부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남부내륙, 충북: 5~40㎜ △(전라권) 전북 동부, 광주·전남: 5~60㎜, 전북 서부: 5~40㎜ △(경상권)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5~60㎜ △(제주도) 제주도: 5~60㎜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특히, 해수욕장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모레까지 제주도 앞바다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서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서 부동 쪽 먼바다, 남해동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당분간 바람이 35~65㎞/h(10~18m/s)(특히, 제주도 남쪽 먼바다 35~85㎞/h(10~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특히,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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