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둔갑'‥3백억 원대 온라인 짝퉁 '덜미'
[5시뉴스]
◀ 앵커 ▶
유명상표를 위조한 가짜 명품 가방을 마치 정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행위, 엄연한 불법이죠.
관세청이 이같은 '부정수입물품'을 판매하려다 적발된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창고에 각종 다이어트 식품과 영양제들이 쌓여있습니다.
식품위생법 등의 허가와 승인이 필요없는 개인 자가 사용 물품으로 위장해 부정수입했다 지난 4월 적발된 물품들입니다.
6월에는 한 판매업자가 정품수입신고필증을 사이트에 올리는 수법으로 5억원 어치의 중국산 위조 가방 2천점을 유통하려다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반입하다 적발된 부정수입물품이 약 200만점으로 시가 300억원 상당이라고 밝혔습니다.
짝퉁 가방과 의류, 다이어트 제품 등 식품류와 어댑터 등입니다.
이렇게 수입된 부정수입물품은 주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한 오픈마켓과 SNS를 통해 유통됐습니다.
부정수입 적발과 별개로 관세청은 이번달부터 부정수입물품 유통 실태 조사에 나섭니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데, 올해는 기존의 중대형 오픈마켓 이외에 명품류와 인테리어 제품 전문사이트의 통신판매중개업자까지 조사를 확대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공정위와 협의 후 연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세청은 부정수입물품이 해외직구를 통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국민들도 밀수와 불법 제품 판매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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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10665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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