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조인성, 극중 아들 이정하 실수에 “아비로서 죄송” 웃음

서희원 2023. 8. 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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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과 한효주가 한국형 히어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첫공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3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무빙' 제작발표회에는 박인제 감독과 강풀 작가,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강성균은 초능력자인 부모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은 초능력을 물려받은 아이들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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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무빙'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조인성.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조인성과 한효주가 한국형 히어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첫공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3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무빙' 제작발표회에는 박인제 감독과 강풀 작가,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이정하는 '김두식'(조인성 분)과 '이미연'(한효주 분)의 아들 '봉식'을 연기했다.

그는 “엄마에게 초인적인 오감능력을 아빠에게 비행능력을 물려받았다”며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능력을 감춰야 한다는 가르침 받아 조심성 있게 살아오다가 희수를 만나고부터는 능력을 숨기지 않게 된다. 그때부터 봉석이의 진가가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이정하는 이날 역할을 소개하다 말을 버벅거리자 “다시할게요”라며 말해 행사장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극중 아들의 귀여운 실수에 한효주는 “아들 파이팅”이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줬고, 조인성은 “죄송하다. 아비로서 딱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유쾌하게 말을 이어갔다.

조인성은 “조금 어설프고 데뷔한지 얼마 안돼서 어색하다. 우리 모두 이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시면 이 친구 잘 되지 않을까 싶다”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이다. 오는 9일 디즈니+에 공개되는 7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화씩 공개 예정이다.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강성균은 초능력자인 부모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은 초능력을 물려받은 아이들을 연기했다. 여기에 김희원은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아이들의 선생님을 맡았고 차태현은 원작에 없던 새로운 초능력자 '전계도'를 연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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