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7.7도…'대프리카' 폭염에 도로 중앙분리대도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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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맹위를 떨친 3일 대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아스팔트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녹아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3일 대구 수성구와 파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파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맥없이 쓰러졌다.
앞서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에서도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중앙분리대가 쓰러지기도 했다.
수성구 측은 "신매시장에 이어 파동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분리대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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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맹위를 떨친 3일 대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아스팔트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녹아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3일 대구 수성구와 파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파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맥없이 쓰러졌다.
폭염에 달아오른 아스팔트 열기가 전달되면서 폴리우레탄 재질인 중앙분리대 밑부분이 녹아 파손된 것이다.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구간은 50여m다.
수성구 관계자는 "중앙분리대 하단이 열기를 견디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쓰러진 중앙분리대를 긴급 철거해 교통 불편이나 차량 흐름 방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의 이날 낮 기온은 37.7도, 경주 37.8도, 울진 37.3도, 포항 36.7도, 의성 36.1도 등으로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앞서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에서도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중앙분리대가 쓰러지기도 했다.
수성구 측은 "신매시장에 이어 파동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분리대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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