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지연, 결혼 후 경단녀 고민 "당황스럽고 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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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이 결혼 후 경단녀가 됐다고 토로했다.
영상에서 지연은 결혼 후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연은 "결혼이라는 걸 내가 이른 나이에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사실 챕터가 바뀐 것 뿐이지 나는 진짜 똑같다"고 씁쓸해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지연은 야구선수 kt wiz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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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이 결혼 후 경단녀가 됐다고 토로했다.
3일 지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업로드가 지연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지연은 결혼 후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연은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어느 정도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근데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지금 이걸 겪고 있으니까 힘들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근데 처음엔 더 힘들었다. 이걸 누구한테 얘기하냐. 그래서 오빠(황재균)한테 '솔직히 나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정도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너무 허무하다. 내가 그동안 활동했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연은 "결혼이라는 걸 내가 이른 나이에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사실 챕터가 바뀐 것 뿐이지 나는 진짜 똑같다"고 씁쓸해했다.
지연은 황재균에게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그는 "오빠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편하게 쉬라고 한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 주는데 그게 쉽지 않다. 너무 집에만 있고 심심하니까 장난스럽게 아르바이트 이야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일 지연은 야구선수 kt wiz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 꿀 떨어지는 사진들을 공개했으며,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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