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도로 중앙분리대 녹아내렸다…'대프리카' 폭염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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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불볕더위로 '아프리카'를 빗대어 '대프리카'라고도 불리는 대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가 녹아내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3일) 오후 2시쯤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되어 있던 도로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한 방향으로 쓰러졌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는 지난달 31일에도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바 있으며, 비슷한 사례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수성구청은 일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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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불볕더위로 '아프리카'를 빗대어 '대프리카'라고도 불리는 대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가 녹아내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3일) 오후 2시쯤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되어 있던 도로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한 방향으로 쓰러졌습니다.
도로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이유는 오늘 낮 최고 37.5도까지 치솟은 대구의 더위 때문이었습니다.
도로 중앙분리대의 경우 교통사고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하단부가 폴리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는데, 폭염에 아스팔트까지 달아오르며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버린 것입니다.
경찰과 수성구청은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구간이 약 50m에 달했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교통 상황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수성구청은 작업자를 투입해 도로 일부를 덮친 중앙분리대를 포함해 일대 중앙분리대를 사전에 철거했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는 지난달 31일에도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바 있으며, 비슷한 사례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수성구청은 일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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