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우크라 “민간인 만 명 사망…수용소 43%가 고문 피해”
이병도 2023. 8. 3. 17:27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쟁범죄를 다루는 우크라이나 검찰 전범부는 전쟁 이후 민간인 사망 만 7백여 명, 부상 만 5천 6백 명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499명의 어린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9만 8천 건의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 점령지의 수용소에서 성폭력을 포함한 고문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헤르손 지역 수용소에서 발생한 320건의 범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소 43%가 고문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용소 내에서 구타와 물고문은 물론 성고문과 성폭행 사례도 자주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 군인들의 전쟁 성범죄는 그동안 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영국 BBC방송은 러시아 군인들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고 남편까지 잃었다는 피해 여성의 증언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SNS에선 러시아 군인들의 10대 소년과 소녀 대상 성범죄 피해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돕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오송 참사’ 2시간 뒤 출근한 소방 책임자…또 터진 늑장 대응 논란
- 남해고속도로 마산요금소 부근 유독가스 유출…“마산 요금소 차량 통제”
- 무인 식품매장, 이런 건 거르세요!
- 이동관 “세 자녀에 5천만 원씩 증여…세무서 신고”
- “원하는 점수 몇점? 화장실로 와”…토익 답안 몰래 주다 적발 [오늘 이슈]
- “대회 멈춰달라!”…폭염에 성토장된 잼버리 [오늘 이슈]
- 인도 덮친 롤스로이스…‘횡설수설’ 운전자 마약 검출
- 동창리 위성발사장 엔진 시험 정황…정찰위성 재발사 준비?
- 일면식도 없는데…뙤약볕 지친 남성에 ‘생수’ 건넨 편의점 손님 [잇슈 키워드]
- 뺨 맞은 김은경 ‘사진’…대한노인회장 “정신 차려라”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