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사로잡은 ‘블루아카이브’, 중국서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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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가 중국 시장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순위 37위에 등극했다.
3일 한국시간 오후 12시부터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블루아카이브'는 약 4시간여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순위 37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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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시간 오후 12시부터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블루아카이브’는 약 4시간여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순위 37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블루아카이브’는 전일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탭탭’, ‘빌리빌리’ 등 중국 현지 유력 안드로이드 마켓 플랫폼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블루아카이브’는 중국 출시를 앞두고 현지 흥행 기대감이 높았던 게임이다. 출시 전 사전예약에 425만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진행된 현지 시범 테스트 기간에는 ‘빌리빌리’, ‘탭탭’ 등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하며 업종 내 톱픽을 지속한다고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 바이두 검색지수는 ‘에픽세븐’의 출시 전과 비교 시 3배 수준이고 위챗 지수는 ‘장안환상’과 6월 출시된 ‘에픽세븐’과 비교해서는 40% 높은 수치이며 웨이보 일 검색량도 700만 건으로 중국 매출 10위 이내의 게임들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3대 지표와 사전예약자 수를 고려할 때 초기 10위권 초반을 기록한 ‘에픽세븐’ 성과는 가볍게 능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 일본, 같은 해 11월 한국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이다. 학원도시 ‘키보토스’를 무대로 여러 학원 소속의 미소녀 학생들을 이끌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일본 출시 이후 중장기적인 인기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역주행 사례를 펼치기도 했다. 3일 현재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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