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몰아치며 다가오는 검은 기둥…미 사막 '불 토네이도'

박진규 기자 2023. 8. 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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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트랙
중국 베이징의 심장부, 600년 역사의 자금성이 물에 잠겼습니다.

베이징엔 지난 닷새간 744mm의 물폭탄이 쏟아졌는데 140년만에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우로 철로가 무너지면서 승객 2600명이 고립되는가 하면, 중계탑이 쓰러지면서 통신이 두절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허베이성 지역까지 합치면 이재민만 90만명에 달합니다.

폭우와 폭염, 이번엔 미국인데요.

캘리포니아 남쪽 모하비 사망에서 발생한 산불이 서울 면적의 절반을 넘게 태우고도 아직도 확산중입니다.

마치 재난 영화처럼 휘몰아치며 다가오는 검은색 기둥. 불길이 회오리바람을 타고 솟구치는 이른바 '불 토네이도'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바람 탓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기후위기로 비명을 지르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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