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5시 경기인데 후끈…'파리'로 물든 부산아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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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야구를 해도 이렇게 차가 많은 건 본 적이 없어."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 전북 현대를 상대로 2023~2024시즌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 일정을 갖는다.
이를 반영하듯 경기를 앞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은 PSG와 이강인으로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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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할 듯
[부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야구를 해도 이렇게 차가 많은 건 본 적이 없어."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으로 부산이 들썩였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 전북 현대를 상대로 2023~2024시즌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 일정을 갖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일본 투어를 마치고 전날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강인 때문에 특히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경기를 앞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은 PSG와 이강인으로 들썩였다.
섭씨 35도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웠지만 팬들의 열기를 이기지 못했다. 킥오프 수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부채와 휴대용 선풍기를 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중 출입 구역에 자리한 PSG 굿즈스토어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줄이 이어졌다. 수백m에 달했다.
부산시 한 택시기사는 "아까 점심부터 주경기장 주변에 사람이 모여들고, 줄을 서더라. 도로는 완전히 주차장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야구를 해도 이렇게 차가 많은 건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월드컵대로와 종합운동장로 등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 도로는 주차장이나 다름없었고, 인근 주차장은 만차로 더이상 차량을 받지 못했다. 근처 대형마트에는 먹거리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평일 오후 5시 경기임에도 국가대표 A매치 이상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경기를 앞두고 전광판을 통해 이강인, 네이마르가 등장하면 팬들은 일제히 뜨거운 함성을 보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PSG는 프랑스 리그1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리그1에서 통산 11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최다 우승팀이다. 상대인 전북도 K리그 최다 9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PSG-전북 경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이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팀K리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해에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가 한국을 찾았다.
한편,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출전을 장담한 만큼 출전이 유력하다. 브라질 출신 특급 공격수 네이마르는 선발 출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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