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판정 항의로 퇴장 당한 김원형, KBO 경고 받아들였다…“내가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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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다시 문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를 이어갔다.
KBO는 "김 감독이 더그아웃에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지속했다"며 "향후에도 원할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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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0-1로 뒤진 8회말 문승원이 김상수와 승부 때 6구째 슬라이더를 던졌다. 김상수는 배트를 내려다가 멈췄고, 심판은 볼넷을 선언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문승훈 심판에게 배트가 돌았다고 항의했다. 다소 격앙된 표정으로 심판에게 어필하던 김 감독.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다. 그러자 김 감독은 다시 문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를 이어갔다. 조원우 수석코치가 흥분한 김 감독을 말리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후에야 사건이 일단락 됐다.
이튿날(3일) KBO는 김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 항의 도중 심판에게 반말을 사용하며 거칠게 항의했다는 이유에서다. KBO는 “김 감독이 더그아웃에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지속했다”며 “향후에도 원할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감독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지나쳤다. 경고를 받을 만 했다. 의도한 건 절대 아니다. 도가 지나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퇴장 당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그런 일이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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