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나고야 시장이 강백호?…日 '세계 코스프레 서밋' 대대적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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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플레이어(애니메이션이 또는 게임 캐릭터의 복장을 따라 입는 사람)들이 몰리는 '세계 코스프레 서밋 2023'이 일본 나고야시에서 4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주최 측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가 홍보에 나섰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세계 코스프레 서밋 2023'를 앞두고 2일 참가자들이 아이치현청과 나고야시청을 방문했다.
일본 외무성과 아이치현, 나고야시 등이 주최로 오는 4~6일 열리는 '세계 코스프레 서밋 2023'은 올해로 21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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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 지사는 만화 '이누야샤' 주인공 분장하고 나타나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코스튬 플레이어(애니메이션이 또는 게임 캐릭터의 복장을 따라 입는 사람)들이 몰리는 '세계 코스프레 서밋 2023'이 일본 나고야시에서 4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주최 측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가 홍보에 나섰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세계 코스프레 서밋 2023'를 앞두고 2일 참가자들이 아이치현청과 나고야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나고야시청에서 열린 홍보행사에서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75)은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사쿠라기 하나미치)로 분장해 드리블을 하며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키하바라는 잊고 나고야를 기억해주세요"라며 영어로 참가자들에게 인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가에게 의뢰할 만큼 분장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63)는 만화 '이누야샤'의 주인공으로 분했다.
오무라 지사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공 하울로 분장했던 지난해를 회고하며 "이미지가 망가질 수 있으니 그만두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올해도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참가자들도 박수로 호응했다.
일본 외무성과 아이치현, 나고야시 등이 주최로 오는 4~6일 열리는 '세계 코스프레 서밋 2023'은 올해로 21회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까지 규모가 축소되기도 했지만 올해 4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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