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스타중 한명, EFL구단주됐다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미국 풋볼 리그의 슈퍼스타 톰 브래디가 잉글랜드 풋볼 리그의 구단주가 됐다. 영국 언론들은 3일 오후 NFL 아이콘 톰 브래디가 버밍엄 시티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속보를 내보냈다.
톰 브래디는 챔피언십 소속인 버밍엄 시티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고 새로운 자문 위원회 의장에 취임할 것이라고 한다.
NFL의 전설인 톰 브래디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 등에서 팀을 7번 슈퍼볼 챔피언을 일궈냈다. 브래디는 클럽의 새로운 자문위원회 의장 뿐 아니라 버밍엄 이사회 및 클럽 리더십 팀 구성원들과 직접 협력하게 된다고 구단은 밝혔다. 브래디는 지분을 얼마나 인수한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버밍엄 구단은 브래디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그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수년 동안 브래디와 버밍엄 구단의 인연도 소개됐다.
버밍엄 셔츠를 입은 브래디는 “구단 지분을 인수했다. 저는 공식적으로 버밍엄 시티 축구 클럽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쩌면 당신은 묻고 있을지도 모른다. 영국 축구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느냐고? 솔직히 말하겠다. 나는 배울 것이 많다”라고 인사를 나누었다.
즉 브래디는 축구는 잘모르지만 앞으로 열심히 배워 버밍엄 시티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보면된다.
하지만 브래디는 “나는 승리에 대해 몇 가지를 알고 있다”며 “버밍엄의 길은 멀어 보이지만 팬들은 믿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계속 갈 것이다. 나는 당신과 함께 그 길에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브래디는 “곧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뵙겠다. 일하러 갈 것이다. 함께 가자”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같은 영상을 본 팬들은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소셜 미디어의 팬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이 충격적인 뉴스를 제공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버밍엄의 한 팬은 “맙소사 이건 미친 짓이야”라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팬은 “톰 브래디가 버밍엄 시티에 왔다. 이게 어떤 현실인지 궁금하다”거나 “그의 동상으르 세워라” “엄청난 일이다”라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팬들은 “브래디는 당장 최전방에 배치해라”“우리가 쿼터백과 계약했는데 이제 어떤 스트라이커와 계약해야 하느냐?”라고 농담섞인 댓글도 달았다.
[버밍엄시티 구단이 톰 브래디가 구단의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브래디는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버밍엄시티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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