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8.4도‥올여름 최고 더위
[5시뉴스]
◀ 앵커 ▶
일주일째 폭염특보 속에 오늘도 폭염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국 폭염상황 어떻습니까?
◀ 이현승/기상캐스터 ▶
전국이 거대한 찜질방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전국 많은 지역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강릉의 경우 38.4도까지 올라 이 지역 관측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더웠습니다.
대구가 37.7도, 서울도 34.8도까지 올랐는데요.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서 밤 무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저녁까지 충청과 남부 지역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남쪽에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해안과 남해안, 호남 서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6호 태풍 카눈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 정체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방향을 동쪽으로 급격하게 틀겠습니다.
월요일쯤에는 일본 규수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도 진로가 매우 유동적입니다.
계속해서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태풍의 열기가 들어오면서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과 주말 사이에는 서울의 기온이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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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10657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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