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퇴장이었다…상대 감독 "서커스 경기"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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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또 인터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끈 가운데 상대 팀이었던 올랜도 시티 오스카 파레자 감독은 메시가 퇴장당했어야 한다고 발끈했다.
마이애미 오른쪽 측면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은 경기가 끝나고 "메시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준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에게 공을 줘도 되고, 그가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면 우리가 상대하는 선수들의 눈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메시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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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냐?!" 상대 감독 분노 "메시 퇴장당했어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가 또 인터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끈 가운데 상대 팀이었던 올랜도 시티 오스카 파레자 감독은 메시가 퇴장당했어야 한다고 발끈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리그컵 32강전이 끝나고 파레자 감독은 "오늘 밤은 서커스였다"며 "메시에게 주지 않은 두 번째 옐로 카드가 있었다. 그가 메시든 아니든 상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1-1로 맞선 전반 21분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상대 미드필더 세자르 아라후오와 충돌했는데, 파레자 감독은 이 상황에서 메시에게 경고가 주어졌어야 한다고 항의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는 메시가 퇴장 위기를 넘긴 이후 갈렸다. 1-1로 맞선 후반 6분 조세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27분 메시가 팀에 세 번째 득점을 안겨 3-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파레즈 감독은 "페널티킥뿐만 아니라 다른 판정들도 어이없었다. 우린 매우 격분했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했다"며 "경기에선 일어나선 안 될 상황이 몇 가지 있었다"고 비판했다.
메시는 3-1을 만드는 쐐기골뿐만 아니라 0-0 균형을 깨는 첫 번째 골까지 넣어 두 골 차 승리에 앞장섰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면서 마이애미에 합류 후 3경기를 5골로 마무리했다.
흥미롭게도 마이애미는 22일 크루즈 아술(멕시코)전 승리 전까지 6경기 무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는데 메시가 합류한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마이애미 오른쪽 측면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은 경기가 끝나고 "메시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준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에게 공을 줘도 되고, 그가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면 우리가 상대하는 선수들의 눈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메시를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에선 메시와 함께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뛰었다. 부스케스는 메시와 함께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르디 알바는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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