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활명수' 베트남 진출 교두보 마련…현지 약국체인 인수

김성화 2023. 8.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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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인 '중선 파마(TRUNG SON Pharma)' 지분 51%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제약과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기업 인수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동남아 제약과 뷰티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선보여 K-파마와 H&B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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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선 파마' 51% 지분 인수 계약 체결…최근 3년 46% 매출 성장세 기록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화약품이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인 '중선 파마(TRUNG SON Pharma)' 지분 51% 인수하며 동남아시아 제약과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동화약품 CI. [사진=동화약품]

1997년 설립된 중선 파마는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 개 약국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문·일반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헬스앤뷰티(H&B) 카테고리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중선 파마는 1천여 명의 약사를 통한 전문적인 고객 응대로 2019~2022년 연평균 46%의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 매장 수도 지난 2018년 23개에서 2022년 140여 개로 늘렸으며, 동화약품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매장 수를 약 46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에 따라 동화약품은 대한민국 대표 의약품인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또 비타민과 홍삼, K-뷰티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베트남 시장 니즈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제품 라인 판매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기업 인수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동남아 제약과 뷰티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선보여 K-파마와 H&B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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