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김은경, 성과 없는데 실언까지…혁신위 출범 효과 전혀 없어”[시사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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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회계사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혁신의 성과도 내지 못하는 데다 실언까지 해 문제만 키우고 있다"며 "민주당은 혁신위 출범의 효과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 회계사는 2일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김 위원장은 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나 자질이 부족한 것 같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1인 1표제도 부정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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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구민주 기자)
김경율 회계사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혁신의 성과도 내지 못하는 데다 실언까지 해 문제만 키우고 있다"며 "민주당은 혁신위 출범의 효과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 회계사는 2일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김 위원장은 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나 자질이 부족한 것 같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1인 1표제도 부정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김은경 위원장은 지난 7월30일 2030세대 청년과의 좌담회에서 아들이 중학생 시절 자신에게 한 말을 인용하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1로 표결해야 하느냐. (아들이)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고 했는데 되게 합리적이지 (않느냐)"고 발언해 '노인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혁신위는 하루 뒤인 31일 입장문을 통해 "김 위원장은 '1인 1표'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부인 한 바 없다"고 밝혔고 3일 김 위원장도 직접 사과를 했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과거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야권 거물급 인사들의 노인 관련 실언도 잇달아 소환하며 파장을 키우기도 했다.
김 회계사는 "김은경 위원장의 문제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며 "임명 직후 '돈 봉투' 의혹은 검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당 초선 의원들을 '코로나19 당시 학력 저하 학생'이라고 비유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한 인물이 발언권을 얻어가며 정치적 비중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심각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계사는 "김 위원장의 이러한 실언 논란에도 민주당 내 거센 반발 같은 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 내 그만큼 합리적인 인물이 사라졌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회계사는 혁신위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론을 제기했다. 그는 "김은경 혁신위 출범 후 성과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찾자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도록 한 건데, 이 또한 '정당한 영장 청구'라는 전제가 달리면서 퇴색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혁신위 출범으로 현재까지 아무런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회계사 발언 전문은 기사 내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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