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TV] <돌싱글즈4> 돌싱 남녀들의 ‘고백’
2023. 8. 3. 17:01
미국 출신 돌싱들의 러브 버라이어티
MBN <돌싱글즈4>가 첫 방송 직후 넷플릭스 국내 콘텐츠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30일 방송된 2회 방송에서는 저녁 식사 후 처음 공개되는 정보인 ‘이혼 사유’를 공유하는 돌싱 남녀들의 모습이 담겼다. 늦은 밤,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첫 인상 투표에서는 세 커플이 탄생했다.
<돌싱글즈4> 넷플릭스 진입 동시에 1위!
지난 7월24일 넷플릭스에 <돌싱글즈4> 1회가 업로드되며 국내 인기 드라마들을 제치고 ‘오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즌1, 2에서 연달아 넷플릭스 국내 콘텐츠 순위 1위를 달성해 왔던 <돌싱글즈> 시리즈는 이번 시즌4 첫 회에서도 여지없이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회 방송까지도 꾸준히 넷플릭스 TOP3를 유지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돌싱글즈4>는 국내에서 진행된 기존 시즌과는 달리, ‘허니문의 성지’ 멕시코 칸쿤의 화려하고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미국 돌싱들의 쿨한 사고법과 첫 대면부터 짜릿한 스파크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제대로 끌어당겼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그룹 엑스라지 출신인 제롬이 직접 <돌싱글즈4>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으며 ‘이혼 6년 차’의 근황을 공개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1, 2회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연예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제롬’이 인기 검색어로 등장했고, 그 외에도 베니타-소라-지수-하림-희진 등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의 여성 출연자들이 고르게 관심을 받았다.
제작진은 “<돌싱글즈4>는 국내가 아닌 해외 출신의 지원자를 모집한 만큼, 4차 면접에 걸친 꼼꼼한 검토를 비롯해 대규모 로케이션의 촬영 준비까지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시즌”이라며 “첫 방송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돌싱들의 ‘동상이몽’ 저녁 식사
멕시코 칸쿤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첫 인사를 나눈 미국 출신 돌싱 남녀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 앞서 ‘마트 팀’과 ‘요리 팀’으로 나뉘어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던 돌싱 남녀들은 2:2 데이트를 즐긴 마트 팀이 돌아오자, 요리 팀의 주도하에 다 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이때 마트 팀의 제롬은 베니타를 도와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방에 들어오는가 하면, 베니타와 리키의 다정한 대화를 지켜보던 하림이 둘 사이로 끼어들어 리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등 눈치 싸움을 벌였다.
뒤이어 소라가 만든 연어 스테이크 요리를 맛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들은 첫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톰이 “장 보러 간 팀은 4명이니까 더블 데이트 느낌 아니었냐”고 질문하자 지수는 “나머지 6명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빨리 미션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느낌으로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트에서 희진과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던 제롬은 두 번이나 희진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범해 희진을 실망케 했다.
돌싱남녀 10인의 ‘이혼 사유’ 공개
식사 후에는 돌싱들의 첫 정보 공개로, 각자의 ‘이혼 사유’를 밝히는 시간이 펼쳐졌다. 톰은 “어느 시점부터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헤어지게 됐다”, 하림은 “전 시댁이 믿는 종교 문제로 갈등이 생겼다”고 덤덤히 밝혔다. 제롬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는데, 전 와이프가 재혼해 <돌싱글즈4> 출연에 사전 허락을 받아야 했다”며 “고민 끝에 연락했더니 ‘정말 괜찮은 여자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았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베니타는 “미국에만 살다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해서 문화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고, 희진은 “이민 집안끼리 결혼했는데 고부 갈등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타지에 정착한 이민자 가족의 경우 가족끼리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공감을 보냈다.
다음으로는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대학 시절 결혼했는데, 여자친구가 상의 없이 휴학하면서 나에게 의존하던 상황이 부담스러웠다”는 지미와, “장거리 연애와 동거 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리키의 고백이 이어졌다. 소라는 “배우자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으로 인해 소송을 진행했고, 내 변호사비만 한화로 2억 원 정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다음으로는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대학 시절 결혼했는데, 여자친구가 상의 없이 휴학하면서 나에게 의존하던 상황이 부담스러웠다”는 지미와, “장거리 연애와 동거 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리키의 고백이 이어졌다. 소라는 “배우자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으로 인해 소송을 진행했고, 내 변호사비만 한화로 2억 원 정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듀이는 “첫 연애와 결혼이었는데,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남편의 요구로 이혼하게 되면서 카드 내역서를 주고받게 됐는데, 내가 의심하던 사람과의 항공권과 호텔 이용 내역이 있더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플러팅이 오가는 화끈한 뒤풀이!
마음 속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낸 이들은 곧 “힘들었던 일이 다 끝났기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혼한 뒤 스트레스가 덜해져 건강이 좋아졌다”며, 후련한 웃음과 함께 서로를 향한 축하를 건네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뒤이어 ‘돌싱하우스’ 내부에서 첫날 밤 뒤풀이가 진행됐고, 이들은 휴대폰 랜덤 게임을 통해 ‘마음에 드는 사람 옆자리로 자리 옮기기’, ‘주고 싶은 친구에게 숟가락 주(酒) 주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음에 드는 사람 옆자리로 자리 옮기기’ 미션에 낙점된 지수는 “이걸 말하고 옮겨야 하나”며 난감해하던 것도 잠시, 듀이와 리키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원래 지수의 옆자리였던 톰과 지미는 “우린 버림받았다. 상처받았다”며 우는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희진은 “처음에는 제롬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내 이름을 두 번이나 잊어버린 후 관심이 식었다”며 “차분한 분위기의 리키에게 호감이 간다”고 밝혔다. 베니타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톰과 제롬에게 끌리는데, 그중 제롬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털어놨고, 제롬 또한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다”며 베니타를 꼽아 첫인상 호감도에서 제롬×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제롬이 두 번째 호감 상대로 꼽은 소라는 “내 술잔을 묵묵히 비워줬다”며 지미를 호감도 1순위로 꼽았다.
‘마음에 드는 사람 옆자리로 자리 옮기기’ 미션에 낙점된 지수는 “이걸 말하고 옮겨야 하나”며 난감해하던 것도 잠시, 듀이와 리키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원래 지수의 옆자리였던 톰과 지미는 “우린 버림받았다. 상처받았다”며 우는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측불허 첫인상 호감도 조사 결과
첫날 밤 호감도 조사에서 지미와 듀이는 모두 지수를 1위로 뽑았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 지수는 “섬세한 매너가 있었다”며 반전으로 지미를 선택했다. 그녀는 뒤풀이 게임에서 지미를 뒤로하고 듀이와 리키 사이에 앉았던 이유로는 “리키와 얘기를 할 기회가 없어서 얘기를 좀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수와 지미가 첫인상 호감도에서 첫 매칭된 가운데, 리키와 하림 또한 첫인상에서 서로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하림을 첫인상 1위로 뽑은 톰은 뒤풀이 자리에서 리키와 하림의 마음이 통하는 현장을 지켜보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희진은 “처음에는 제롬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내 이름을 두 번이나 잊어버린 후 관심이 식었다”며 “차분한 분위기의 리키에게 호감이 간다”고 밝혔다. 베니타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톰과 제롬에게 끌리는데, 그중 제롬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털어놨고, 제롬 또한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다”며 베니타를 꼽아 첫인상 호감도에서 제롬×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제롬이 두 번째 호감 상대로 꼽은 소라는 “내 술잔을 묵묵히 비워줬다”며 지미를 호감도 1순위로 꼽았다.
돌싱들이 꿈꾸는 ‘재혼식’은?
두 번째 날 아침, 돌싱들은 서로 요리를 돕고 운동을 하며 한결 친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아침 식사를 마친 이들은 각자의 첫 번째 결혼식을 회상했다. 이때 지수는 “식장에 불이 나서 결혼식을 못 했다”고 밝혀 “결혼하지 말라는 시그널이었다”는 MC들의 탄식을 유발했다.
톰과 소라는 “전 와이프가 대만 사람이라 두 나라에서 준비하느라 힘들었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을 어릴 때 추진하다 보니 뭐가 중요한지도 몰랐다”며 두 번째 결혼식을 향한 로망을 밝혔다. 직후 각자의 ‘재혼식’을 상상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돌싱들에게, 본격적인 데이트 미션 메시지가 전달되며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2호 기사입니다]
톰과 소라는 “전 와이프가 대만 사람이라 두 나라에서 준비하느라 힘들었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을 어릴 때 추진하다 보니 뭐가 중요한지도 몰랐다”며 두 번째 결혼식을 향한 로망을 밝혔다. 직후 각자의 ‘재혼식’을 상상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돌싱들에게, 본격적인 데이트 미션 메시지가 전달되며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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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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