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서 뛰쳐나온 소, 도심 도로 질주해 도주

정회성 2023. 8.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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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에서 뛰쳐나온 소가 도심 도로를 질주해 산업단지 창고로 도망치는 소동이 빚어졌다.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자 소는 소촌산단 내 창고 건물 안까지 도망쳤다.

포획에 나선 경찰과 소방관이 창고건물 출입문을 걸어 잠그자 소는 별다른 저항 없이 도주를 단념했다.

소는 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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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에서 도망쳐나온 소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도축장에서 뛰쳐나온 소가 도심 도로를 질주해 산업단지 창고로 도망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오후 2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운수동 한 도축업체에서 육우용 한우 1마리가 탈출했다.

하역 과정에서 달아난 소는 왕복 7차로인 도로를 달려 약 650m 떨어진 소촌산업단지까지 달아났다.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자 소는 소촌산단 내 창고 건물 안까지 도망쳤다.

포획에 나선 경찰과 소방관이 창고건물 출입문을 걸어 잠그자 소는 별다른 저항 없이 도주를 단념했다.

경찰과 연락이 닿은 농장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해 목줄을 걸고 소를 다시 화물차에 태웠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이나 차량 파손 등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소는 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옮겨졌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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