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사인'만 남았다...1300억 '차기 월클 DF' 맨시티 이적 99%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영입한다. 라이프치히와 이적료에 대한 합의를 이뤘으며 금액은 9,000만 유로(약 1,30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국적으로 빌드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왼발을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 능력을 자랑하며 상황에 따라 볼을 직접 운반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한다. 그바르디올은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수비 뒷공간 커버도 뛰어나다.
그바르디올은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장한 뒤 2021-22시즌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바르디올은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고 그바르디올은 본격적으로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그바르디올에 가장 관심을 보인 팀은 맨시티였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기록한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으로 더욱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려 한다.
후뱅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가 건재한 가운데 여전히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거취는 불확실하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바르디올이 라포르트의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적은 최종 사인만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이적에 대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곧 서명이 체결될 것”이라며 사실상 이적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요슈코 그바르디올·펩 과르디올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