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R&D 성과, 해외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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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연구개발(R&D)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인식도 조사'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으로 인지도 2위, 제약사 중에서는 인지도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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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등 입지넓혀
대웅제약이 연구개발(R&D)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인식도 조사'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으로 인지도 2위, 제약사 중에서는 인지도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바이오헬스 제품이 수출되는 미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19개 주요 국가의 의료계·산업계 전문가와 일반인 94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정 기업 인지도 조사 결과, 의약품 분야에서 자체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제약사 중 대웅제약의 인지도가 34.2%로 가장 높게 나왔다.
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톡신 '나보타' △국내 34호 신약 '펙수클루' △국내 36호 신약 '엔블로'에 이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자가면역질환 치료으제 'DWP213388'도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입지가 넓어졌다고 전했다.
나보타는 전세계 60여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제품이다. 펙수클루는 출시 1년만에 국내 매출 410억 원을 돌파하고 여세를 몰아 2027년 글로벌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엔블로도 브라질과 멕시코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채비를 마쳤다.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과 DWP213388는 올해 상반기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증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과거 한국의 제약산업은 해외 약을 국내 들여와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우리도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임상 시험, 기술수출 등 성과를 이어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학선 (naema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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