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외무부, 세계잼버리 폭염에 “국민 보호상황 모니터링…긴밀 소통”

허지윤 기자 2023. 8. 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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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자국민 안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의 표준 관행을 준수해 대사관 영사 직원들은 사전 계획에 따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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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영사 직원 현장 상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진행 중인 3일 전라북도 임실군 119안전체험관을 찾은 대원들이 수상 위기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임실군

영국 외무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자국민 안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3일 영국 외무부 대변인이 “영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영국 스카우트 그리고 관련 한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의 표준 관행을 준수해 대사관 영사 직원들은 사전 계획에 따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 중이다. 하지만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에 달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한 데다, 야영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참가 청소년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우리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 군의관과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등 10여명을 잼버리대회 현장에 파견했으며, 다음날까지 30여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공병대는 참가자들이 온열질환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과 샤워시설, 야전침대 등 간이 편의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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