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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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를 확대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2017년 이후 사용승인된 아파트를 조사한데 이어 2013~2016년 승인된 아파트까지 전수조사,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추가 존재 여부와 안전성을 점검한다.
앞서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용 승인 된 아파트 156개 단지를 대상으로 무량판 구조 적용여부를 전수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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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준공단지로 조사대상 늘려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를 확대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2017년 이후 사용승인된 아파트를 조사한데 이어 2013~2016년 승인된 아파트까지 전수조사,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추가 존재 여부와 안전성을 점검한다.
앞서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용 승인 된 아파트 156개 단지를 대상으로 무량판 구조 적용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화정아이파크와 선운지구 LH아파트 이외 2개 단지에서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것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정확한 실태 파악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13~2016년 승인된 아파트까지 전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산구 선운2공공주택지구 공사현장을 방문, 공사현황·철근 누락 경위·향후 보강 방안 등을 점검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7월 31일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LH 발주 아파트 중 철근 누락 무량판 구조 단지 15개 중 1곳이다. 문제가 된 곳은 지하주차장으로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와 무량판 구조가 섞여 있는데 무량판 구조 일부에 철근이 누락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시장은 "화정동 아이파크·인천 검단 LH아파트와 달리 콘크리트 강도 등에 문제가 없을지라도 설계 단계에서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철근 일부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매우 과학적이고 안전을 최우선한 보강 공법으로 시민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신속하고 상세한 안내를 통해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화정동 아이파크에 이어 인천 검단 LH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의 공법도 무량판 구조로 밝혀져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지역 내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확대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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