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4쿼터 16점 폭발' 결승 이끈 단국대 서동원

영광/배승열 2023. 8.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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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믿음이 있었다.

단국대는 3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준결승 동국대와 경기에서 74-72로 역전승을 거뒀다.

단국대 2학년 포워드 서동원(193cm)은 "꼭 이기고 싶었다. 결승에 올라가고 싶었는데, 승리해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서동원은 준결승에서 19점을 넣었는데, 그중 16점을 4쿼터 승부처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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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팀의 믿음이 있었다.

단국대는 3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준결승 동국대와 경기에서 74-72로 역전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35-39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한 때 수비가 흔들리며 42-55, 13점 차 열세에 놓였다. 전열은 다듬은 단국대는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 53-55로 마지막 쿼터를 준비했다.

단국대 2학년 포워드 서동원(193cm)은 "꼭 이기고 싶었다. 결승에 올라가고 싶었는데, 승리해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서동원은 준결승에서 19점을 넣었는데, 그중 16점을 4쿼터 승부처에 집중했다. 특히 팀에 득점이 필요한 순간 서동원은 3점으로 보답했다.

서동원은 "처음에 수비에서 실수가 잦아 상대에게 득점을 많이 줘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서로 격려했고 감독님과 코치님도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며 "벤치와 동료들의 믿음이 있었다. 슛 컨디션도 좋았다. 동료들의 좋은 패스 덕분에 3점슛을 마음껏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동원은 4쿼터 팀에 동점을 만드는 득점과 달아나는 3점,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을 만들었다. 경기장을 찾은 응원 온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서동원은 "상대 추격에도 팀원들끼리 서로 격려했다. 벤치에서도 파울을 적절히 사용하라고 했고, 수비에서 더 집중하자고 말했다"고 마지막까지 펼쳐진 추격전을 말했다.

끝으로 "지금 다른 생각이 없다. 무조건 이기고 싶다.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우승하고 싶다. 오늘 실수한 것들을 보완해서 결승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결승 각오를 전했다.

결승에 선착한 단국대는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건국대-한양대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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