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였던 불만? 김원형 감독은 왜 경고 조치를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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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결국 KBO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KBO는 3일 오후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 1항에 의거해 김원형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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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결국 KBO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KBO는 3일 오후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 1항에 의거해 김원형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2일 수원 SSG-KT전 도중 발생했다. SSG가 0-1로 지고 있던 8회말. 문승원이 8회 첫 타자 김상수를 상대했다. 문승원이 풀카운트에서 6구째 던진 136km 슬라이더가 김상수의 배트를 이끌어냈지만, 김상수가 배트를 완전히 돌리지 않고 스윙을 멈췄다. 주심이 1루심에게 콜을 했고, 문승훈 1루심은 '노스윙'으로 인정됐다. 볼넷이었다.
그때 3루 원정 벤치에서 김원형 감독이 나와 문승훈 심판에게 항의를 시작했다. '체크스윙 아니냐'는 내용이었다. 조원우 수석코치도 뒤이어 나와 만류했지만 김원형 감독은 격분을 쏟아냈다. 그리고 벤치로 돌아가려던 찰나에 문승훈 1루심은 감독 퇴장을 선언했고, 김원형 감독은 벤치를 나가면서도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허 운 심판위원장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해당 장면은 명백한 노스윙이었지만, 감독 입장에서 사실 얼마든지 항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원형 감독이 과격하게 항의를 했다고 한다. '잘 봐야 하는 것 아니오. 똑바로 보시오'라고 계속 격한 항의를 이어갔다. 규정에 따른 퇴장 조치였고, 경고 징계도 그로 인해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김원형 감독 입장에서는 1점 차 박빙 승부에 앞선 볼 판정 등으로 불만이 누적된 상태에서 감정이 격앙됐던 것으로 보여진다. 김 감독은 3일 경기를 앞두고 심판위원실을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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