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Q 영업익 30% 증가…"전기차 등 비중확대"

최경민 기자 2023. 8. 3.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수요산업 성장 둔화에도 연결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6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며 "지난해 발생한 대형압연 설비 화재 피해를 극복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호조까지 겹치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079억원으로 3.9%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수요산업 성장 둔화에도 연결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6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며 "지난해 발생한 대형압연 설비 화재 피해를 극복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호조까지 겹치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봤을 때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4% 증가했다. 자동차향 특수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적극 활용해 생산 시스템의 효율성 역시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 위축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량 감소 및 니켈 등 주요 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의 변수도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철스크랩,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의 서플라이 체인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가 상승 및 전력비 추가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가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시황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탄력적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전기차·해상풍력·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미래 수요산업 비중의 확대를 동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