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외무부 “잼버리 계속 모니터링…한국 정부와 긴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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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자국민 안전을 위해 한국 정부 당국 등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외무부 대변인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의 표준 관행을 준수해 대사관 영사 직원들은 사전 계획에 따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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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국 정부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자국민 안전을 위해 한국 정부 당국 등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3일 “영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영국 스카우트 그리고 관련 한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주한 영국대사관이 전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의 표준 관행을 준수해 대사관 영사 직원들은 사전 계획에 따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158개국 청소년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열악한 환경과 위생 등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들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안전 상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전날 열린 세계잼버리 개영식 상황을 전하면서 "그늘을 찾기 어렵고 그늘에 있어도 여전히 매우 덥다"는 봉사자의 말을 통해 우려섞인 시각을 전달했다. 가디언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이 45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무부가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폭염 위기 경보를 4년 만에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새만금 세계잼버리 온열질환자 대책을 마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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