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폭포 선호도 가장 높아…서귀포시 공영관광지 6곳 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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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가 서귀포시가 직영하는 공영관광지 중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가 지난 7월 한 달간 공영관광지 6곳을 방문한 관람객 1500명을 대상으로 자체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인상 깊었던 곳으로 천지연폭포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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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천지연폭포가 서귀포시가 직영하는 공영관광지 중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가 지난 7월 한 달간 공영관광지 6곳을 방문한 관람객 1500명을 대상으로 자체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인상 깊었던 곳으로 천지연폭포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서귀포시 공영관광지는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묻는 문항에서 2곳 중복 선택이 가능한 응답 중 천지연폭포가 1178표를 받았다, 정방폭포 160표, 산방산 144표, 주상절리대 141표, 용머리해안 127표, 천제연폭포 116표, 감귤박물관 24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공영관광지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 1317명(87.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166명은 '보통', 17명은 '불만족'을 표시했다.
편의시설 개선이 필요한지를 묻는 문항에는 쉼터 및 그늘막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469명(31.3%)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화장실, 관람안내 부족, 각종 안내판 노후, 주차장 등 불만족 답변이 따랐다.
또 공영관광지 방문 시 이용한 교통수단을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 1500명 중 렌터카를 포함한 자가용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1205명(80.3%)에 달했다. 대중교통 이용률은 8.7%에 그쳤다.
거주지역은 서울이 311명(20.7%)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307명(20.5%)으로 뒤이었다. 방문 형태는 가족동반 1066명(71.1%), 친구·연인(18.6%), 단체(5.8%), 혼자(3.0%), 직장(1.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을 확보, 관람객 쉼터와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천지연폭포 야간경관 조명사업도 추진하겠다"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공영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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