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관련 출판협회장 수사 의뢰

이교준 2023. 8.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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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국고보조금이 지급된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을 누락한 의혹과 관련해 윤철호 대한출판협회 회장 등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수사 의뢰는 혈세를 마련해준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출판협회 전체 회원사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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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국고보조금이 지급된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을 누락한 의혹과 관련해 윤철호 대한출판협회 회장 등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문체부는 서울국제도서전 보조사업 자체 감사 결과에 따라 윤철호 회장과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 등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조사결과 출판협회가 제출한 2018~2022년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통장 사본 내역의 많은 부분이 삭제되거나 블라인드 처리된 것에 주목하고 통장 원본과 비교·대조한 결과 수익금 수억 원이 누락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수사 의뢰는 혈세를 마련해준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출판협회 전체 회원사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출판협회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 앞에서 범출판계 집회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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