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에서 출발, 네이마르는 선발…파리 생제르맹, 전북전 출전명단 공개

황민국 기자 2023. 8.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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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2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팀 오픈트레이닝에서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며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간절히 기다렸던 ‘강인마루’의 출전이 성사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예고대로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전북 현대와 친선전에 나선다.

파리 생제르맹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전북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 나설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역시 이강인이었다. 지난달 22일 프랑스 르아브르와 친선전에서 허벅지를 다친 이강인은 이날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엔리케 감독이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출전을 약속한 터라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

또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서 출전하지 않았던 네이마르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네이마르가 선발로 출전한 것은 지난 3월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165일 만이다.

상대인 전북은 문선민과 하파 실바 등이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구스타보와 백승호 등 주축 선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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