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김원형 감독에 경고 조치

2일 KT와 경기서 판정에 강한 불만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위즈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5.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KBO는 지난 2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퇴장 조치된 김 감독을 경고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감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수비 때 KT 김상수의 체크스윙 여부에 대해 1루심이 방망이가 돌지 않았다고 판정하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격렬하게 항의헀다.

KBO는 "김 감독은 심판에게 반말을 사용하며 거칠게 항의했다. 퇴장 명령 이후에도 심판에게 격렬한 항의를 이어갔고, 더그아웃에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지속했다"며 "이에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에 의거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하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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