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보다는 미래’ 토트넘 담당 기자 인증 “잉글랜드 DF 유망주 토트넘 간다”

이성민 2023. 8.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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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수비 유망주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토트넘 담당 기자 댄 킬패트릭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방출 조항이 적용되는 이번 주말까지 높은 평가를 받는 블랙번 로버스의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킬패트릭은 필립스의 영입이 토트넘이 최소 1명의 중앙 수비수를 더 데려오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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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수비 유망주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토트넘 담당 기자 댄 킬패트릭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방출 조항이 적용되는 이번 주말까지 높은 평가를 받는 블랙번 로버스의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를 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상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3실점을 헌납하며 리그 8위에 그쳤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은 매 경기 기본적인 실수를 범하며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의하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와 연결됐던 토트넘은 마침내 새로운 센터백 미키 판 더 벤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와 판 더 벤 영입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 거래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미래를 대비해 어린 수비수와의 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필립스다. 나이는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그는 장래에 성장이 기대되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데뷔했던 그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현재 필립스는 잉글랜드 U-19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킬패트릭에 의하면 토트넘은 지난달 기본 이적료 300만 파운드(한화 약 49억 원)에 옵션 200만 파운드(한화 약 32억 원)의 금액으로 필립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여겼다. 필립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까지 이동했지만 블랙번은 막판에 총 이적료를 950만 파운드(한화 약 156억 원)까지 요구했다. 블랙번은 다른 구단이 제의할 거라 기대했지만 경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2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수 있게 됐다. 킬패트릭에 따르면 블랙번은 여전히 옵션이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다. 옵션이 발동되면 토트넘은 650만 파운드(한화 약 107억 원)까지 지불하게 된다. 한편 킬패트릭은 필립스의 영입이 토트넘이 최소 1명의 중앙 수비수를 더 데려오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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