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방벤처센터, 울산 협약기업 국방분야 R&D 지원 '잰걸음'

김기열 기자 2023. 8.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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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방벤처센터가 울산지역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분야 R&D 과제 신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울산시시에 따르면 시 출연 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운영하는 울산국방벤처센터는 2019년에 개소한 이후 국방사업화 신규과제 발굴, 국방사업화 기술개발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울산내 53개 협약기업이 방위산업시장으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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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울산산학융합원에서 열린 울산국방벤처센터 개소식에서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왼쪽 여덟번째)과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왼쪽 아홉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센터는 방위산업에 관련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방부와 기업 간의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교환해 방위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제공) 2019.8.23/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국방벤처센터가 울산지역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분야 R&D 과제 신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울산시시에 따르면 시 출연 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운영하는 울산국방벤처센터는 2019년에 개소한 이후 국방사업화 신규과제 발굴, 국방사업화 기술개발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울산내 53개 협약기업이 방위산업시장으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해 협약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이번 2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해 국방분야에 활용 가능한 기술개발로 기업의 특허 출원이나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대오비전은 10개월간 5000만원을 지원받아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부품 품질검사 디지털 데이터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3D 품질검사 시 스캔 데이터와 함께 노이즈가 발생하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이즈 제거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방산부품 품질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품질검사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라이브픽쳐스는 10개월간 7000만원을 지원받아 작고 가벼운 통신장치를 적용한 군사용 헬멧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실제 전투 및 훈련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소음을 차단하고, 정확한 의사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소형화 통신장치를 개발·적용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서현수 울산국방벤처센터장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가 성공적인 결실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분야 진출과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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