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휴가 중에 ‘천안함 티셔츠’ 입고 진해 해군기지 장병 격려

김동하 기자 2023. 8. 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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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군항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일 ‘천안함 티셔츠’를 입고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전북 부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뒤 진해로 이동해 해군기지에서 숙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천안함 정식 함명인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 군항을 둘러보고, 해군 함정이 정박해 있는 모항에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천안함 모자나 티셔츠 차림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했을 때도 한 적이 있다.

진해 해군기지는 해군 잠수함사령부와 미국 해군 함대지원단 등이 함께 주둔하고 있어 한미 동맹과 해군작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여겨지는 곳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8일까지 6박 7일간의 휴가 기간 중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 등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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