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고속도로 탱크로리서 황산 유출…"외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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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남해고속도로 1차선을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해고속도로 1차선 함안 방향 동마산 마산 요금소 인근 약 200m 지점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25t 탱크로리 차량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황산 유출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서마산 나들목∼창원 분기점 양방향이 모두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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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남해고속도로 1차선을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해고속도로 1차선 함안 방향 동마산 마산 요금소 인근 약 200m 지점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25t 탱크로리 차량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황산 유출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서마산 나들목∼창원 분기점 양방향이 모두 차단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울산에서 발연황산 24.3t을 싣고 여수로 향하던 중 탱크로리 하부 배출 밸브 쪽에서 백색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을 갓길에 멈춰 세웠고, 때마침 사고 현장을 지나던 견인 차량 기사가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 주변을 통제하고 가스 유출 차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서 창원시는 소계동, 팔용동, 구암동 등 사고 지점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경남교육청도 사고 1㎞ 지점 내 학교와 기관 관리자에게 주의 당부 문자를 발송했다.
발연황산은 삼산화황을 흡수시킨 진한 황산으로 무색의 끈적끈적한 액체로 묽은 질산으로부터 진한 질산을 만들 때 많이 이용된다. 이는 화약이나 염료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이며 부식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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