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새만금 잼버리에 의료인력 40여명 급파…그늘막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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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폭염 속에 개최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의료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오후 3시 현재 군의관과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등 10여명을 잼버리대회 현장에 파견했으며, 다음날까지 30여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방부에 잼버리 현장에 공병대를 지원하고 응급상황에 대응하도록 군의관을 파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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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군은 폭염 속에 개최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의료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오후 3시 현재 군의관과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등 10여명을 잼버리대회 현장에 파견했으며, 다음날까지 30여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공병대는 참가자들이 온열질환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과 샤워시설, 야전침대 등 간이 편의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육군은 잼버리 개최에 앞서 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로부터 소형 발전기 지원 요청을 받고 발전기를 일부 보낸 상태다.
군 관계자는 "조직위에서 추가로 물자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방부에 잼버리 현장에 공병대를 지원하고 응급상황에 대응하도록 군의관을 파견하라고 지시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한낮 기온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자가 속출해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영식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8명이며, 두통, 복통, 근골격계 손상 등의 유형을 포함하면 개영식 관련 환자는 모두 139명이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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