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을지연습, 민·관·군 통합…6년만에 전국민 민방위 훈련도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8. 3.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올해 을지연습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으로 실시한다.

6년 만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 훈련도 실시된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적 공습 상황에 국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은 6년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제공


정부가 올해 을지연습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으로 실시한다. 6년 만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 훈련도 실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를 주재했다.

올해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적 공습 상황에 국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은 6년만이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이뤄진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현재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1만7천여개가 지정돼 있고, 네이버나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검색해 조회할 수 있다.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훈련실황은 KBS제1라디오 생방송을 토해 전파된다.

또 공습경보 발령 이후 15분 동안 차량 이동통제 훈련 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차 안에서 훈련 상황을 청취해야 한다.

15분 뒤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모든 국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다만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시와 충북 청주·괴산, 충남 논산·공주·청양·부여, 전북 익산·김제, 경북 예천·봉화·영주·문경 13개 지역은 훈련에서 제외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