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박인비·이대훈·진종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4파전

안은복 2023. 8. 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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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뒤를 이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자 누가 될 까 최근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 등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출마에 강원 출신 2명 등 한국 스포츠를 빛낸 스타 4명이 나선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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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사격 진종오·태권도 이대훈·배구 김연경·골프 박인비.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뒤를 이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자 누가 될 까

최근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 등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출마에 강원 출신 2명 등 한국 스포츠를 빛낸 스타 4명이 나선다.

우선 배구 김연경(35), 골프 박인비(35), 태권도 이대훈(31), 사격 진종오(44)가 각 종목 협회나 소속팀을 통해 대한체육회에 추천 공문에 회신했거나, 회신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2021년에 열린 2022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으로 이끌었다. 국가대항전은 물론이고, 튀르키예 리그 등에서 뛰면서 ‘세계 여자배구 역대 최고 선수’라는 찬사도 들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등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IOC 선수위원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21승을 거뒀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합친 ‘골든슬램’이라는 화려한 이력서를 썼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에서 간판선수로 활약한 이대훈은 화천 출신으로 2012년 런던 은메달, 2016년 리우 동메달 등 올림픽 메달 2개를 획득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차례 우승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대한체육회에 이대훈을 추천한다는 공문을 보냈다“라며 ”이대훈도 선수 위원 도전 의사가 명확하다“고 밝혔다.

한국 사격의 간판인 진종오는 춘천에서 초·중·고(강원사대부고)를 졸업한 강원도 토박이며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 금메달 4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한 김수녕(양궁)과 함께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선수위원회의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한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9월1일까지 IOC에 ‘후보 1명’을 추천해야 한다.

내년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선수 투표’로 IOC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뽑는 IOC 선수위원은 총 4명으로, 4명은 모두 다른 종목 선수여야 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현재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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