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간행사·보조사업 정밀 분석… 선제적 재정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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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이달 중수부터 시작하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민간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정밀 분석하는 등 재정 다이어트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민간 행사, 보조사업, 민간위탁사업과 출연금에 대한 전수조사 하고 매년 관행적으로 지원해온 성과 미흡 사업은 예산편성 심사단계부터 원천 차단하는 등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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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이달 중수부터 시작하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민간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정밀 분석하는 등 재정 다이어트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기개선과 안정적인 세수 확보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불확실한 재정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사업별 사업비 산출 근거와 최근 3년간 집행실적과 정산결과, 성과 달성도와 내·외부 평가 결과를 꼼꼼히 분석해 효과가 미흡한 사업은 감액 또는 폐지하고 유사 중복사업은 통폐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선심성, 현금성 복지사업은 전면 재조정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투입하는 등 재정 다이어트를 통한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채무감축과 재정 건전화를 중심으로 시민 혈세 낭비는 철저히 배격하고 대구 미래 50년 발전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효율적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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