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첨단농업밸리 조성사업 워킹그룹 위촉

대구시 군위군은 군청 제2회의실에서 첨단농업밸리 조성 기본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워킹그룹(실무단) 간담회를 했다고 3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대구정책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 워킹그룹이 위촉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이날 위촉장을 받은 워킹그룹은 앞으로 전통적인 농업도시인 군위군이 첨단농산업으로 전환해 신공항 농생명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첨단농업 밸리 조성 방향 등을 논의한다.

첨단농업밸리는 UAM(도심항공교통),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대구 미래 5대 신산업을 군위군 농업에 융복합해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농업, 수출농업, 푸드테크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첨단농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게 목표다.

주요 전략 사업은 △디지털 농산업 혁신 허브 △ABB 팜 산업단지 △노지 디지털 팜 영농단지 △기능성 농산물 생산단지 △대구형 도시농업 벨트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의 풍부한 농업 인프라를 활용해 전통 농업에서 첨단농산업으로 전환할 과감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수립해 국내 전체 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