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기업 몰린’ 대구 침산공업지역, 스마트로봇 혁신지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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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대구 북구 침산공업지역이 스마트로봇 혁신지구로 탈바꿈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침산공업지역에 로봇 부품 제조산업을 특화하고 향후 제3산단으로까지 확대해서 글로벌 로봇도시 대구를 위한 로봇 주변부품 생산기지로 구조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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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대구 북구 침산공업지역이 스마트로봇 혁신지구로 탈바꿈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을 투자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개별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로봇 부품 제작에 필요한 21종, 33대 장비를 갖춘 ‘로봇특화 스마트제조 플랫폼’을 침산동 대구지식산업센터 1층에 구축한다. 또한 두산로보틱스가 앵커(선도) 기업으로 참여해 침산기업의 로봇부품생산 역량향상을 위해 ‘수요맞춤형 로봇솔루션 개발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추가로 침산공업지역 내 기업의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장비로 교체하는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과 연구개발한 성과물의 성과 확대를 지원하는 마케팅 지원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1968년 조성한 침산공업지역에는 현재 1060여개 제조, 임가공 관련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기계 금속, 소재부품 비중이 58.9%를 차지하고 자동차 부품, 안경 등이 주요 업종이며, 5인 미만 기업이 대부분일 정도로 규모는 영세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침산공업지역에 로봇 부품 제조산업을 특화하고 향후 제3산단으로까지 확대해서 글로벌 로봇도시 대구를 위한 로봇 주변부품 생산기지로 구조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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