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리튬 염호 5개 추가 발견… 내년 추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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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염호 5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주정부가 지난 2일(현지시각) 밝혔다.
호세 라몬 실바 아리자발로 타마울리파스 주정부 에너지 국장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5개의 리튬 염호를 발견했다"며 "주정부와 국립지질국이 이미 새로 발견한 염호들에서 리튬 매장량 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타마울리파스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추가로 발견된 염호들에 매장된 리튬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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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몬 실바 아리자발로 타마울리파스 주정부 에너지 국장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5개의 리튬 염호를 발견했다"며 "주정부와 국립지질국이 이미 새로 발견한 염호들에서 리튬 매장량 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타마울리파스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추가로 발견된 염호들에 매장된 리튬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된다. 아리자발로 에너지 국장은 "내년쯤 리튬 추출·개발 가능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리튬 추출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시코에는 타마울리파스주 외에도 소노라주에 리튬이 대거 매장돼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전 세계 10위 매장량에 해당하는 170만톤의 리튬이 매장돼 있다.
'하얀 석유'로도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리튬은 중남미 국가들에 대거 매장돼 있다. USGS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은 남미 3국인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칠레에 매장돼 있다. 전 세계 1위인 볼리비아의 리튬 매장량은 2100만톤 규모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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