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성, 세계장애인선수권 개인혼영 15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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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28·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세계 무대에서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조기성은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 맨체스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150m(스포츠등급 SM4) 결승에서 2분34초15 기록으로 아미 오메르 다다온(이스라엘·2분32초6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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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28·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세계 무대에서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조기성은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 맨체스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150m(스포츠등급 SM4) 결승에서 2분34초15 기록으로 아미 오메르 다다온(이스라엘·2분32초6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라미레즈 카마초(멕시코·2분40초51). 조기성은 앞서 열린 평영(스포츠등급 SB3) 50m 경기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조기성은 경기 뒤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메달보다 내 기록을 3초나 단축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 평영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둬서 행복하다. 내가 흔들릴 때마다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심리분석연구원을 비롯해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기성은 5일 남자 자유형(스포츠등급 S4) 50m 결승에서 대회 3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조기성은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 3관왕에 오른 한국 장애인 수영의 간판이다. 패럴림픽 수영 3관왕은 조기성이 역대 최초였다. 도쿄패럴림픽 때 평영 종목에 처음 도전했는데 50m에서 6위를 기록했다. 자유형 100m에서는 5위, 200m에서는 7위에 올랐다.
한편, 2024 파리패럴림픽 출전권이 달린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조기성, 이인국(28·안산시장애인체육회), 조원상(31·수원시장애인체육회)을 비롯해 여자부 강정은(24·대구광역시 달서구청), 임은영(23·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출전했다. 70개국 538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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